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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용원의 군사세계’ 개설 10주년
이름 관리자
날짜 2011/09/16 10:13:52 조회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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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큰 사이트를 어떻게 만들었지?”

 

11년 전인 200011월 저는 한 군사전문 웹사이트를 보고 기가 팍 죽었습니다. 한 장교의 권유로 당시 언론계 내에서 유행이 되다시피했던 개인 홈페이지를 만드려고 군사전문 웹사이트를 둘러봤는데 하루에 최대 방문자가 15000여명에 달하는 사이트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루에 3000~4000명씩 방문하는 홈페이지가 되면 대성공이겠다 싶었던 제 입장에서 이 사이트는 넘지 못할 큰 산처럼 여겨졌습니다. 9개월의 준비끝에 기대와 두려움을 함께 안고 10년 전인 20018유용원의 군사세계를 오픈했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Be Military’의 합성어인 ‘BEMIL’로 정했는데 온라인상에서 비밀로 불리게 됐습니다.

 

처음에 몇백명에 불과하던 1일 평균 방문자는 이내 수천명선으로 늘어 1년만인 20028월 누적 방문자 100만명을 넘었고, 1일 평균 방문자가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200410월 누적 방문자 1000만명, 그리고 200812월엔 누적 방문자 1억명을 각각 돌파했습니다. 현재 비밀1일 평균 방문자 8~10만여명, 1일 평균 페이지뷰 100~130여만 클릭, 누적 방문자 18200여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문자가 늘어나고 영향력도 커지면서 관리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특종 등 보람 있는 일도 많았습니다. 올해초에 지난 2009년 버마 군사사절단이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공군기지, 노동미사일 공장 등을 찍은 사진을 한 회원이 버마의 한 사이트에 퍼와 올렸는데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어서 KBS 등 여러 언론이 받아 다뤘습니다.

 

최근 국제적 관심을 모은 중국 항모 바르야그 개장 모습이나 스텔스 전투기 J-20 사진 등도 상당수가 국내에선 가장 빨리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제법 사이트 이름이 알려지다보니 불편한 점도 생깁니다. 길거리 등 공공 장소에서 가끔 저를 알아보며 인사하는 사람도 생기고, 일선부대에 가면 사인해 달라는 초급장교나 병사들도 종종 만납니다.

 

물론 이런 결과가 거저 얻어진 건 아닙니다. 사이트 관리에 매일 최소 2~3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휴가를 가거나 해외 출장을 가서도 사이트를 계속 들여다 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힘이 된 것은 회사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5만명에 달하는 제 사이트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입니다. 특히 어린 학생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사이트 회원들은 비밀의 오늘이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

 

비밀은 여러 회원들이 담배는 끊어도 비밀은 못 끊는다고 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타인명의 도용 등으로 10여 차례 제명 당한 충북 청주의 한 약사는 거래처 제약회사 직원 10여명에게 통사정해 주민등록 인적사항을 빌어와 제명당할 때마다 다시 회원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끈끈한 인연이 8~9년 전부터 오프라인으로 이어져 매년 몇차례씩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있고, 전국에 4개 지역모임까지 생겼습니다.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국산무기개발의 총본산인 국방과학연구소(ADD)에 격려비를 세워주기도 했고 부대방문 및 위문 행사도 종종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누적 방문자 1000만명, 1억명 돌파 기념행사 등 몇차례의 기념행사를 통해 회원 등 제 사이트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작으나마 사의를 표했었는데요, 이번에도 10주년을 맞아 오는 91일 오후 미디어 환경변화와 국가안보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 뒤 저녁엔 리셉션을 갖습니다.

 

웹사이트들의 평균 수명이 짧다보니 온라인에서의 10년은 오프라인 20~30년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사이트 운용 및 발전에 도움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사우 및 독자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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