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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60회 IPI 총회서 조선일보 ‘천국의 국경을 넘다’ 상영
이름 관리자
날짜 2011/10/04 15:49:16 조회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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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국제언론인협회(IPI) 총회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의 샹그리라 파이스턴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 총회 첫날인 지난 25일 오후 540(현지시각)쯤 시작된 마지막 순서는 본지의 탈북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시사회였다. 이미 25개국에 수출돼 1억명 이상이 시청한 영상이지만 일반 시청자가 아닌 프로페셔널, 세계 언론인들 앞에서 상영되는 건 처음이다.

 

천국~’을 만든 본지 크로스미디어팀 이학준 사우와 석혜인 PD는 말할 것도 없고, 총회 현장의 방상훈 사장과 강천석 주필, 이준 경영기획실장과 산업부 최우석 차장, 사회부 유마디 사우 등 본지 대표단은 긴장감 속에 객석의 반응을 살폈다.

 

천국~’ 1부와 2, 러닝타임 합계 6시간짜리를 23분으로 압축한 영상의 첫 장면은 혹한에 두만강을 건너다 얼어죽은 얼음 미이라였다. 300여명의 각국 언론인들은 숨죽인 채 스크린을 지켜봤다. 공개총살 장면과 집단수용소 내부, 생존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중국 인신매매단에 파는 탈북여성, ·(·) 국경의 마약밀매 현장 등 충격적인 현장들이 숨쉴 틈없이 스크린에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는 왜 목숨을 걸고 이 작품을 제작했는가라는 제목의 영문자막이 올라갔다.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의 비극을 세계인에게 알려 북한 인권문제를 이슈로 만들기 위해서.’ 이어 조선일보 로고가 떠올랐을 때 객석에선 길고 긴 박수가 이어졌다. 공식행사가 끝나자 무대 앞의 이학준 사우와 석혜인 PD 주위로 해외 언론인들이 몰려들었다.

 

대만 연합보(聯合報) 트로이 황() 기자는 가슴에 손을 얹은 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조선일보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탐사보도재단의 갈리나 시도로바(Galina Sidorova) 회장은 목숨을 건 촬영물을 보고 기자로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됐다이런 것이 기자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탐사보도라고 말했다.

 

베테랑 저널리스트들도 찬사를 쏟아냈다. CNN ‘The Brief’의 앵커이자 르완다 대학살·이라크 전쟁·베를린장벽 붕괴 현장을 취재했던 짐 클랜시는 듣기는 했지만 오늘 직접 보니 놀랍고 충격적이라며 “CNN에도 인신매매·마약밀매 관련 코너를 편성하겠다고 했다. 북한과 중국 국경 지역을 직접 취재했던 요하네스 하노 독일 ZDF(공영채널)의 동아시아본부장은 목숨을 건 취재활동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구입과 관련된 질문과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제휴 제안도 잇따랐다. ZDF천국 후속편을 편성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대만 공영 TBS의 린르춘 국제부장도 우리 채널을 통해 천국을 방영하고 싶으니 모든 자료를 달라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의 아멜리아 힐(Amelia Hill) 탐사보도팀장은 앞으로 크로스미디어팀이 진행하려는 기획에 대해 공동 보도를 의논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상영회가 끝나고도 축하인사와 제휴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학준·석혜인 사우는 저녁 약속이 있다며 양해를 구한 뒤에야 현장을 떠날 수 있었다.

 

이에 앞서 한승주 전 외무장관과 본지 동북아연구소 강철환 사우, AP통신 존 대니스제스키(Daniszewski) 수석 편집국장과 제레미 로렌스(Laurence) 로이터통신 서울특파원이 패널로 참석한 북한 취재하기’(Covering North Korea) 세션이 짐 클랜시의 사회로 열렸다.

 

천국~’ 상영회의 여운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가디언 아멜리아 팀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봐야 한다는 글을 올렸고, 짐 클랜시는 오늘 우리는 북한 취재를 주제로 한 환상적인 토론을 벌였다. 탈북자 출신 기자(본지 강철환 사우를 지칭)가 북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썼다. IPI는 홈페이지 머릿 기사로 본지 강철환 사우를 소개하는 기사를 올렸다.

 

유마디 사우는 상영이 끝나고 스크린에 조선일보 로고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국제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가 태극기가 게양될 때 눈물이 나는 심정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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