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양화가 김한 회고전 - 3월 15일~20일
이름 관리자
날짜 2017/03/14 16:20:35 조회 117

서양화가 김한 회고전
이북 고향 바다 한평생 그려… '포구의 여인' 등 80여점

김한의 1988년 작‘모자’. 엄마 등에 업혀 있는 아기의 모습을 유화로 그렸다.
김한의 1988년 작‘모자’. 엄마 등에 업혀 있는 아기의 모습을 유화로 그렸다. /조선일보 미술관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화폭 가득 펼쳐온 서양화가 김한(1931~2013)의 회고전이 15~20일 서울 세종대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노산 이은상이 마산의 남해바다를 노래했다면,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난 김한은 북에 두고 와 가볼 수 없는 고향 바다를 되살리는 데 화력(畵歷) 한평생을 바쳤다.

이번 전시에선 화가의 생전 마지막 작품인 '포구의 여인'(2011년 작)을 비롯해 미공개 작품 20여점, 소묘 22점 등 모두 80여점을 공개한다. 아들 김기주씨는 "아버님이 평소 소묘를 많이 그리셨다. 낱장으로 보관된 소묘 22점을 해당 유화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고 밝혔다. 빼어난 글솜씨로도 유명했던 김한의 화문집에 실린 작품 5점과 1988년 작 '모자'와 소묘도 함께 선보인다.

'만추의 들녘' '포구 창가' 등 거칠지만 생동감 넘치는 선, 푸른빛이 주 색채인 김한의 그림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절절하다. "마치 겨울 나들이나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가 영영 돌아가지 못한 실향의 길. 아이를 등에 업은 엄마, 따스한 햇살 아래 꽃을 든 여인, 말린 명태를 이고 걸어가는 아낙 등 슬픔을 승화시킨 한 편의 서정시 같은 그림들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1995년 제7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작가로, 이중섭미술상창립위원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02)724-6328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4/20170314000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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